바퀴벌레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우리 집은 반지하다 이사 올 때 걱정은 좀 했으나 맥스 포겔로 평화로웠던 적도 있기에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집이 일단 가격이 좋고 도배도 깔끔하다

본가에서 처음 맥스포겔로 효과를 봤었다 맥스포겔 짜는거 하고 3년정도 바퀴가 안보였다 이번에 또 본가에 슬금슬금 보여 맥스포겔 사둔거로 설치를 해뒀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반지하로 독립하고 몇달 뒤 바선생이 보이는 게 아닌가? 안 되겠다 싶어서 문 바닥에 겨울에 쓰는 문풍지로 틈새를 막아뒀더니 한 1년 반정도 안보이길래 너무 좋네! 하고 있었다

문에 문풍지 붙임

문 앞 계단 쪽으로 죽어있는 바선생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현관에 설치한 것!

그리고 지금 이사온지 2년쯤 되어가는데 안보이던 바선생이 한 마리 보이는 게 아닌가?
맙소사 ㅠㅠ

죽은 바선생이 담긴 청소기 들고 나가서 어찌 해야 하나 망설이는데 집주인 아저씨가 마침 오셔서 처리해주심! 하 ㅋㅋㅋ


일단 현관문 바닥에만 문풍지를 했는데 싹 다 발라 버리려고 한다 ㅋㅋㅋㅋㅋ 왜 밑에만 하려했짘ㅋㅋ

출처 네이버

그리고 어제 창문을 열어놓고 나갔다 왔는데 창문인가? 와 미친..... 진심 화난다 ㅋㅋㅋ 창문을 안 열고 살 수도 없고 환기도 해야 하는데!!
어디서 들어온 거야!!!



장마철이라 그런지 신경이 쓰였다 어디서 왔나 봤더니 창문이 아니고 하수구였다
세탁기 쪽 하수구였다.... 새끼 바퀴가 한마리씩 보이더니 세탁기쪽 하수구쪽에 모여있었다

저기도 혹시 몰라서 덮개 사서 해둔 건데도 작은 바 선생이 올라옴... 그래서 옆에 다 테이프질 해서 막아둠

화장실 꺼는 위에 무거운 걸 올려둠


반지하 사는 분 중에 1년 내내 창문을 안 연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혹시 몰라 방충망 틈새에 끼울 틈새막이를 주문했다.

요런 식으로 된 틈새막이다

1. 창문 자주 열지 않기
2. 음식물 쓰레기봉투 작은 걸로 사서 빨리 버리기
3. 집안 습기 잡기 매일 제습기 사용 중
4. 하수구 막기
5. 틈새막이 사용


반지하 탈출하자 그것이 정답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지금 다 막아두니 안보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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