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상

날이 너무 좋다 걍 대충 모자 눌러 쓰고 나가서
걸었다

나무도 좋고 날도 좋고
사람 구경도 좋고 꽃도 좋고
오늘 반팔을 처음 입었는데 참 시원하다

이 바람에 햇빛에 나무가 살랑거릴때
좋았던 추억이 떠오른다
내 마음도 살랑~


아 이제 금방 여름이겠어
지금 나무가 초록초록하면 가을에 멋진
은행나무 길이 되는데 벌써 가을이 기다려진다

바람도 적당히 시원하고
오늘은 잔치국수를 해 먹어야겠다

밭 갈러 나온 비둘기님?
밭을 콕콕 찍어댄다
아니 비둘기님 속도 좀 내봐요 ㅋㅋㅋ

걷고 돌아오는길에 커피 한잔 사들고 집 앞 공원에서
햇빛쬐는데 오늘따라 공원이 북적인다
트로트 노래도 신이 난다

상추 팔러 나온 할머님
마른 멸치장사 하는 아저씨
주위로 사람이 몰려든다

나도 나온김에 멸치나 사가야지

사람 냄새 나는 곳이 좋다
햇빛도 쬐고 어제 믹스커피 하루 참았으니
지금 한잔 마셔본다

상추가 스트레스와 화병을 낮춰준다고 유튜브에서
그런다 맞나? 상추 순이 나는 더 자주 먹어야겠다

오늘도 이 한가로운 햇빛에 감사한다
잡생각이 많은 사람은 걷기가 좋단다
혹 무거운 마음 있거들랑 걷다가
밖에 던져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들어가자


참 어제 이연 유튜버님 유튜브 보다가
내옆에 두는것을 신중하게 고른다는 말, 그리고 좋은것은 대부분 버겁다는 말 곱씹어본다

내일은 카카오뷰 수익 확인 하는날
과연 3천원을 넘었을 것인가? ㅋㅋ

기분좋게 누가 나를 추가했다
그냥 업로드만 해서 구독수가 줄겠구나 했는데
1명 늘었다 기분 좋은 소식이다 🐥

글을 쓰다보니
뭐가 보인다 너무란 말을 많이썻네..하면서..ㅋㅋㅋㅋ
오늘 기록 끝